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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SF의 탄생. 영화 컨택트(2016)줄거리 결말 후기 스포 원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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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SF의 탄생. 영화 컨택트(2016)줄거리 결말 후기 스포 원작

콜라먹는북극곰팅 2020. 4. 25. 17:45

 

 

제목: 컨택트 (2016) (Arrival)

장르: 미스터리/SF/스릴러 미국

개봉: 2017.02.02 116분 12세이상 관람가

감독: 드니 빌뇌브

주연: 에이미 아담스, 제레미 레너, 포레스트 휘태커

내용: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12개의 쉘
의문의 신호, 18시간마다 열리는 문

15시간 내 그들이 온 이유를 밝혀야 한다!

 

https://kakaotv.daum.net/v/81345498

불러오는 중입니다...

 

[다음영화제공]

 


<영화 컨택트 줄거리>

 

 

 

매일 알 수 없는 여자아이의 꿈을 꾸는 루이스 (에이미 아담스)

어느 날은 낯설지만 낯설지 않은 여자아이가 결국 어린나이에 죽음을 맞이하고 슬퍼하는 자신의 모습의 꿈을 꾸며 일어납니다. 

 

 

 

그녀는 한 대학교의 저명한 언어학 전문 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어느날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을 때 지구로 찾아온 우주선(쉘).

미국, 중국, 러시아, 수단 등 세계의 12곳 각지에 쉘이 나타납니다.

갑자기 나타나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지만 지구는, 지구인들은 큰 혼란에 빠집니다.

폭동이 일어나고 불안함에 떠는 등 낯선 물체에 대한 공포는 점점 더 심해져 갑니다.

 

 

 

그들이 지구에 온 목적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언어학자인 그녀와 이론물리학자 이안 도넬리(제레미 레너)는 기밀센터로 가게 됩니다. 

18시간마다 일정하게 열리는 쉘의 문.

그 곳에 루이스와 이안은 투입되게 되고, 루이스는 그들과 소통하기 위해 그들에게 지구의 언어를 알려주고 그들의 언어를 받게됩니다.

원형의 알 수 없는 언어를 가진 그들.

언어 학자인 루이스는 그들의 언어를 최대한으로 받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들과 천천히 소통하며 점점 그들의 언어 체계를 알아가게 되는 루이스.

미국의 쉘에 사는 두 외계인에게 애봇과 코스텔로라는 이름까지 지어주며 친밀한 관계를 가지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런 루이스를 옆에서 써포트 해주는 이안.

 

 

 

 

그들과의 소통이 이루어 지던 어느날.

그들에게 여기온 목적을 물었고 그들은 '무기를 주다' 라고 답합니다.

이로 인해 쉘을 연구하던 12개 국가는 다른 가치관으로 인해 단절하게 되고,

무기를 주다라는 말이 전쟁을 뜻한다고 생각하던 중국, 수단, 러시아등은 그들을 공격해야 한다고 주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루이스는 이 언어에는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다. 신기술을 우리에게 주겠다. 혹은 무기를 외계인에게 주는 교류의 의미가 있을 수도 있다. 라고 주장합니다.

 

미국의 쉘도 중국이 공격할 수 있는 사정권에 놓이자 일단 미국은 그 쉘에게서 멀어지기로 합니다.

 


<영화 컨택트 결말 -스포>

 

 

 

그들에 대해 동료들과 격한 토론을 하던 중 

루이스는 첫 장면에 나왔던 소녀와의 순간순간의 장면이 머리속에 스쳐갑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그들의 언어, 헵타포스라는 언어를 강의하는 장면도 머리속에 스쳐지나가게 됩니다.

점점 더 이런 겪지 않았던 일들이 선명해 지면서 루이스는 외계인들의 언어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녀는 통제를 무시하고 쉘로 달려갑니다.

그녀는 코스텔로에게 그 소녀가 누구냐고 질문하고 코스텔로는 답합니다.

' 루이스는 미래를 본다. 무기는 시간을 연다. '

 

무기는 그들의 언어를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방향도 형체도 분명치 않은 그들의 언어처럼, 그들의 언어를 습득하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그들 방식으로 시간을 

인식하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중국의 공격준비와 미국의 철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

 

 

 

 

그녀는 순간 UN파티에 참석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곳에서 중국 인민총사령관 섕을 보게 되고 그는 그녀에게 18개월 전 자신의 공격을 막아준 그녀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

어리둥절한 그녀에게 섕장군은 자신의 전화번호와 함께 그녀에게 부인의 마지막 유언을 알려줍니다.

 

그녀는 다시 현실로 돌아오고 바로 전화를 걸어 할 줄 도 몰랐던 중국어로 섕에게 유언을 그대로 들려줍니다.

 

현실의 섕 장군은 전투태세 철회를 선언하고 12개의 쉘 또한 사라집니다.

 

섕이 알려준 유언은 '전쟁은 영웅을 낳지 않는다. 다만 과부와 고아만을 남긴다. 전쟁에는 승자가 없다. 다만 남편을 잃은 아내만 있을 뿐이다' 였습니다.

 

 

 

 

자신이 보았던 그 소녀는 미래의 자신의 아이었고, 아빠는 이안이 었습니다.

그녀의 미래는 후에 이안에게 자신이 미래를 볼 수 있다는 것을 고백하면서 이안이 떠나게 되고 

아이는 희귀병으로 어린나이에 죽게되는 것 이었습니다.

미래를 알아도 그것은 막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아는 루이스였지만 이안의 고백을 받아들입니다.

 


<영화 컨택트 그 외..>

 

 

 

컨택트는 테트 창의 단편소설 모음집 '당신 인생의 이야기' 에서 '너의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SF영화라고 합니다.

책을 다 보지는 않았지만 영화만 봐도 소통, 그리고 화합이라는 철학적인 주제를 가지고 있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컨택트의 원제목은 Arrival이며 도착 혹은 도달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접촉이라는 뜻의 컨택트로 개봉했는데요. 이 영화는 접촉이라는 주제를 가지는 영화는 아니어서 처음에 의아했습니다.

원제목을 알고 나서야 인간의 인식,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에 대한 도달의 철학적인 의미의 영화제목이 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딸의 환영을 루이스가 인지할 때는 루이스가 기억상실인 줄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이 영화는 그렇게 단순한 영화가 아니었고,

딸의 이름 HANNAH (한나)에 복선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에서 읽으나 뒤에서 읽으나 같은 철자를 가진 단어.

처음과 끝이 별 의미가 없다는 루이스의 대사와 같은 의미 였고,

시간이라는 것이 한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여러방향으로 흐르는 것이고 운명을 받아들인다는 느낌이 었습니다..

 

이안이 루이스와 결혼 후 그녀를 떠난 건 루이스가 한나가 희귀병에 걸릴 걸 알면서도 자신에게 얘기도 없이 낳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심오한 SF영화가 다시는 나올 까 싶을 정도였고, 몰입감 또한 굉장했던 영화였습니다.

외계인과의 전투 이런게 없더라도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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