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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흑인 여성들의 실화! 그녀들의 용기에 놀라다! 히든피겨스

콜라먹는북극곰팅 2020. 9. 1. 22:34

히든피겨스

 

히든 피겨스(2016)

Hidden Figures 

드라마/ 미국

 2017.03.23 개봉  127분, 12세이상 관람가

감독 테오도어 멜피 주연 타라지 P.헨슨, 옥타비아 스펜서, 자넬 모네

누전관객 449,518명

 

내용 

 

회의 참여 불가 화장실 이용 불가 식당 이용 불가 
세상의 편견에 맞선, 정.면.돌.파 그녀들이 온다


천부적인 수학 능력의 흑인 여성 캐서린 존슨
NASA 흑인 여성들의 리더이자 프로그래머 도로시 본 
흑인 여성 최초의 NASA 엔지니어를 꿈 꾸는 메리 잭슨

미국과 러시아의 치열한 우주 개발 경쟁으로 보이지 않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던 시절, 천부적인 두뇌와 재능을 가진 그녀들이 NASA 최초의 우주궤도 비행 프로젝트에 선발된다. 
하지만, 흑인이라는 이유로 800m 떨어진 유색인종 전용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고, 여자라는 이유로 중요한 회의에 참석할 수 없으며, 공용 커피포트 조차 용납되지 않는 따가운 시선에 점점 지쳐 간다. 
한편, 우주궤도 비행 프로젝트는 난항을 겪게 되고, 해결방법은 오직 하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새로운 수학 공식을 찾아내는 것뿐인데…. 

천재성에는 인종이 없고, 강인함에는 남녀가 없으며, 용기에는 한계가 없다! 
세계를 놀라게 한 그녀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1960년대 소수의 백인 남성들이 주도하던 시대에서 여성은 물론이거니와 더더욱 흑인의 차별은 더욱 심하던 그 때,

천재 여성들의 강인한 이야기가 시작되는 영화입니다.

실제 실화라고 하니 더 대단함을 느끼며 본 영화죠. 

 

먼저 세 주인공 중 일단 이 영화에서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천재수학자 캐서린 존슨 입니다.

NASA 에서 일하고 있는 수학자 캐서린 존슨은 어렸을 때 부터 천부적인 수학능력을 보이며 대학을 나와 NASA에서 일하게 되죠.

때는 미국 최초 유인 위성 프렌드십 7호를 발사해야 했던 시기.

수학공식을 설명하는 캐서린 존슨

수학공식으로 이루어 지는 위성의 궤도 진입 및 우주인의 생사. 캐서린은 유색인종이라는 이유로 받아야 했던 시선과 컵이나 화장실도 공유할 수 없는 차별을 직접겪고 있었지만 싸움을 일으키지 않고 자신의 일이라고 여기는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해요.

회의에 참여하는 캐서린 존슨

 

 

능력 앞에서 공정한 해린슨이라는 리더의 지휘아래 유색인종은 물론 여성도 들어가지 못했던 위성 회의에도 들어가고 백인 남성 우주인인 존글렌에게도 인정받아 수학공식을 완성하여 그를 안심시키기도 하죠. 

존글렌의 무한신뢰를 받는 캐서린 존슨

위성은 궤도에 무사히 진입하고 존글렌도 무사히 귀환해요.

지금이야 능력만 있으면 여성이든 유색인종이든 상관없지만 그 시대 1960년대에 이런 장벽들을 다 실력으로만으로 이겨버린 캐서린은 참 대단해요.

심지어 시위를 하거나 폭력적인 방법도 아니고 말이죠. 

 

 

 

다음 주인공인 NASA 최초의 흑인 여성 책임자 도로시 본.

 

도로시는 실질적인 관리직 업무를 맡고 있지만 흑인여성이란 이유로 매니저의 직책을 얻지 못하고 있어요.

오히려 IBM 컴퓨터라는 계산하는 기계가 도입되면서 팀 해체의 위기를 겪게 되죠. 

 

영화를 보면서도 여기서 도로시가 참 대단하다고 느낀게, 기계가 있으면 그 기계를 담당하는 건 사람이잖아요.

도로시는 누구보다 빠른 판단으로 그 점을 파악하고 IBM컴퓨터를 공부하고 팀원들과 공유해요.

결국 위성의 수학공식을 위한 계산을 IBM이 빠르게 하다가 오류가 생기고 도로시와 그 직원들은 IBM오류를 해결하죠.

결국 IBM컴퓨터라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NASA 직원 중 누구도 할 수 없었던 일을 할 수 있게되요. 

요즘도 미래를 보는 새로운 시각이 필요한데, 도로시는 그 시대에서도 정말 탁월한 리더라고 할 수 있겠네요. 

 

팀원들과 당당하게 IBM컴퓨터로 향하는 도로시본

 

 

마지막으로 NASA 최초 흑인 여성 엔지니어 메리 잭슨.

그녀는 뛰어한 수학자로 NASA에 입사하여 탁월한 엔지니어링을 기술은 인정받아 '카지미에시 크자르네키'라는 엔지니어의 권유로 에지니어가 되기 위한 공부를 시작해요.

당시 NASA에서는 엔지니어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백인들만 입학 가능한 고등학교 수업을 이수해야만 했죠.

흑인여성이 엔지니어가 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였지만 그녀는 고등학교 입학을 허가해달라는 청원을 법원에 내고 긴 싸움 끝에 흑인 최초의 백인 전문학교 입학생이자 흑인 여성 엔지니어로 성공하게 돼요. 

 

물론 이 과정에서 위기과 시련이 있었지만 메리 잭슨은 강인한 의지와 끈기로 이겨나갔죠.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재판에서의 그 대사는 !! 참 강하고 쿨한 언니 ㅎㅎ

 

엔지니어 권유를 받는 메리 잭슨

 

영화는 같은 시기 NASA에서 일하는 천재 흑인 여성들의 각각의 갈등을 다루고 있어요. 이 셋은 친구사이로 나오고 서로의 갈등을 다독여 주는데 실제로도 친구였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아시는 분???ㅎㅎ


 

영화 속 그녀들은 흑인여성으로서의 사회적 지위를 위해 각자의 방법으로 투쟁을 하지만 시위와 폭력이 아닌 오로지 그녀들의 능력으로 자신의 권리를 쟁취했다는 점이 큰 감명을 주는 대목인 것 같아요. 

 

역시 기회는 준비를 하고 있는 자에게 돌아간다고 했던가요??

 

영화는 전체적인 내용 뿐 아니라 음악 또한 굉장했어요. 등장인물의 감정과 함께 고조되는 음악은 영화의 스토리를 풍성하게 보여주게 했고 계속 머리에 맴도는 경쾌한 멜로디는 이겨냈다! 하는 느낌 또한 들게 하죠.

 

레트로패션 또한 보는 맛이! ㅎㅎ 남자들의 옷은 60년대나 지금이나 어찌 그리 비슷한지... 무튼 화려한 레트로패션은 시선을 사로잡기해 충분했어요 ㅎ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는 히든피겨스!

히든피겨스의 뜻은 말 그대로 숨겨진 인물들, 숨겨진 영웅들 정도로 해석됩니다.

 

매리잭슨
캐서린 존슨

 

 

 

캐서린 존슨은 1918년 생으로 저번 아카데미 시상식에 같이 올라가기도 했어요!!

 

도로시 본은 1910년~2008년 까지, 메리 잭슨은 1921~ 2005년 까지 살아계셨지요! 이렇게 보면 참 흑인 여성 인권이 이 정도로 올라 온 것도 얼마 안되었어요. 물론 아직도 유색인종, 여성 인권이 100%까지 올라온 건 아니지만 이 분들이 아니었다면 아직도 능력위주의 시대를 오지 못했겠죠.

 

 

볼거리, 들을거리, 느낄 거리의 3박자를 모두 갖춘 히든피겨스 였어요.

코로나 시대 집에만 있어야 하니까 ㅎㅎ 한 번 찾아보세요.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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