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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볼만한 영화 추천 1. 힐링 영화 원더 ! (줄거리 및 결말)

콜라먹는북극곰팅 2020. 3. 9. 13:16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아! 물론 저는 좀 돌아다닙니다.. 그래도 무장하고!!

 

일단 영화관에서 볼만한 영화가 하지 않아요 ㅠㅠ

 

그래서 집에서 볼만한 영화들을 티비에서 다시 보고 있지요!

 

오늘은 최근 본 영화 중 제일 예뻤던 영화.

가족영화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건 가족과 상관 없이 그냥 감동 힐링 영화여서

훈훈하게 보았지요.

 

일단 제목부터...

원더 (wonder. 기적) 이라니... 

 

영화 원더

제목: 원더 (2017)

장르: 드라마 /미국

개봉: 2017.12.27 개봉 113분, 전체관람가

감독: 스티븐 크보스키

주연: 제이콥 트렘블레이, 줄리아 로버츠, 오웬 윌슨, 이자벨라 비도빅

 

"넌 못생기지 않았어, 네게 관심있는 사람은 알게 될 거야"
헬멧 속에 숨었던 아이 '어기', 세상 밖으로 나오다!


누구보다 위트 있고 호기심 많은 매력 부자 '어기'(제이콥 트렘블레이). 하지만 남들과 다른 외모로 태어난 '어기'는 모두가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대신 얼굴을 감출 수 있는 할로윈을 더 좋아한다. 10살이 된 아들에게 더 큰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던 엄마 '이사벨'(줄리아 로버츠)과 아빠 '네이트'(오웬 윌슨)는 '어기'를 학교에 보낼 준비를 하고, 동생에게 모든 것을 양보해왔지만 누구보다 그를 사랑하는 '비아'도 '어기'의 첫걸음을 응원해준다.

그렇게 가족이 세상의 전부였던 '어기'는 처음으로 헬멧을 벗고 낯선 세상에 용감하게 첫발을 내딛지만 첫날부터 '남다른 외모'로 화제의 주인공이 되고, 사람들의 시선에 큰 상처를 받는다. 그러나 '어기'는 27번의 성형(?)수술을 견뎌낸 긍정적인 성격으로 다시 한번 용기를 내고, 주변 사람들도 하나둘 변하기 시작하는데...

 

https://play-tv.kakao.com/v/380346012

 

<원더> 메인 예고편

메인 예고편

play-tv.kakao.com

[다음영화 제공]

 

 


<영화 원더 줄거리>

 

원더

 

태어날 때 부터 남들과는 다른 얼굴로 태어나 

학교도 들어가기 전 부터 여러차례 수술도 받았던 어기.

 

매일 땅만 보고 다니는 것이 일상이 었는데 친누나 비아의 친구인 미란다가 

선물로 준 우주 헬멧을 쓰고다니기 시작합니다.

 

아빠 네이트와 어기
엄마 이사벨과 어기
누나 비아와 어기

 

 

이런 어기가 학교에 들어가면서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어기는 상상력도 풍부하고 유머있으며 과학을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보다도 더 매력있는 아이입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어기의 다른 외모를 구경거리로 생각하고 주목을 받게됩니다.

어기의 같은 반 친구들은 동정하면서 착한 척 하는 아이, 놀리는 아이 등 그저 그 당시 아이들에게,

아니 그냥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있는 유형의 사람들이 었습니다.

 

하지만 그중에도 어기의 외모로만 판단하는 게 아닌

그냥 한 사람. 반 아이들 중 하나로 보고 진정으로 친구가 된 아이들도 있죠.

 

 

그렇지만...

진짜 친구였던 잭이 다른 아이들과 하는 얘기를 듣게 된 어기는 도망치고 맙니다.

바로 잭이 그 반 최강 잘난척 줄리안 패거리와 얘기하면서 허세 부린다고 

어기와 친구가 된 건 그냥 교장선생님이 시켜서 일 뿐이라고 얘기해 버린겁니다. 

물론 진심이 아니었구요..

 

어기는 다시 한번 꽁꽁 숨어버립니다...

 

누나 비아와 어기

 

비아는 그런 어기에게 항상 그랬 듯 용기를 붇돋아 주지만

실은 비아 역시 가장 친한 친구 미란다와 멀어집니다. 이유도 모른채...

 

평범한 외모를 가진 비아나, 다른 외모를 지녀 평범하지 않은 것 같은 어기.. 

둘다 겪는 문제는 같습니다. 

비아는 어기에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평범하던 평범하지 않던 같다고... 평범해 지고 싶으면 사람이 변한다는 것은 인정해야 하고

나에게만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선 안된다는 것을..

 

 

 

비아는 새친구들 만났고, 어기 또한 새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그러면서 멀어졌던 비아와 어기의 원래 친구들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고

오해를 풀게 됩니다. 

 

멀어졌던 것도 다 각자 나름의 이유가 있죠.

미란다는 비아와 제일 친했지만 비아의 상황. 비아의 성격을 나쁜 질투까지는 아니더라도 부러워하고 있었고, 

잭은 마냥 어렸고 용기가 부족했죠.

 

나쁜 사람 한사람 없는 그냥 우리 인 것 같아 보는 내내 더 공감가고 훈훈했습니다.

 

나쁜 사람은 오히려 아이들의 부모들. 어른들이 었습니다..

 


<영화 원더 결말>

 

원더의 결말은 이렇게 끝납니다.

평범하게 서로의 오해가 생기고 아주 약간의 갈등이 있었지만

이 또한 평범하게 하루하루 흘러가면서 서로 이해하고 인정하면서 오해가 풀리게 되고

 

영화의 마지막, 어기는 졸업식장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에게 수여하는 ‘헨리 워드 비처 메달’을 받게됩니다.

교장 투쉬만은 “위대함은 강함에 있지 않고 그 힘을 바르게 쓰는 데 있다. 어거스트 풀먼(어기)은 그 강인함으로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었다”며 어기에게 메달을 수여한 이유를 설명합니다.

하지만 교장선생님이 말하는 연설에서 저는 생각했습니다. 

용기를 낸 어기 뿐 아니라 다른 의미에서의 용기지만 용기를 낸 모두들 올해의 학생이라는 것을요!!

 


 

<그 외...>

 

처음에는 어기가 본인의 장애를 빌미로 너무 어리광 부리는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본인만 생각하는 안하무인?처럼 보였죠.

하지만 어기는 아이가 맞고, 아이가 감당하기엔 어려운 환경이 었던건 맞죠..

그리고 가족들, 친구들의 따듯함으로 평범해 지는 어기를 보면서 영화지만 아직 세상은 따듯하다고 느꼈습니다.

 

어기도 어기지만 저는 비아의 얘기가 더 가슴아프고 저에게 더 다가왔는데요...

어기를 태양이라고 지칭하고 본인도 엄마아빠의 딸인데.. 다른 가족은 모두 태양 주위를 도는 행성이라고 표현했을 때,

울컥했습니다....

비아도 아직 성인도 아닌데 감내하고 아픈 동생을 생각하다니.. 

 

본인은 아픈 사람도 아닌데 친한 친구와 멀어지면, 이유도 모르고 얼마나 더 울컥하겠어요.

원망할 곳도 없고...

 

미란다도 밉긴했지만 너무 공감갔어요..

 

친구를 질투하고 있는 본인이 미워서 친구에게서 멀어졌지만 

역시 친구는 친구죠. 떠나가지 못하고 비아를 계속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화해하게 되죠.

 

아니 이렇게 따듯한 영화가 또 있을까요??

 

보는 내내 마음이 따듯해 지는 그런 영화 였습니다.

 

 

<그 외 1...>

 

영화 촬영 중인 장면인데 너무 예쁘지 않나요??

 

 

어기를 연기한 제이콥 트렘블레이의 실제 얼굴입니다! 2015년 룸에서 감금생활을 하는 잭을 연기해서 여러 상도 받았었죠! 

 

<원더>는 2012년 미국에서 출간한 이래 전 세계 45개국 800만 독자에게 사랑받은 R. J. 팔라시오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다고 합니다. 

책이 엄청나게 인기있었던데 책으로도 꼭 한 번 봐야겠네요 :)

 


 

<원더 명대사>

 

 

 

처음 학교에 갈 때 아빠 네이트가 한 말이죠.

저도 우울할 때 친구들이 많이 해준얘기에요...

 

혼자인것 같지만 혼자가 아니라구...  제 친구들 스윗하죠???ㅎㅎ

 

 

두번째 명대사는

어기의 담임 브라운이 했던 말이에요.

 

'옳음과 친절함,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할 때는 친절함을 선택해라.'

 

쉽지만 어려운 말이죠....

 

 


보는 내내 2시간 내내 따듯하고 훈훈하고 힐링되고 자존감까지 높여주는 영화 !!

 

원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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