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먹는 곰팅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원작소설.쿠키.스포약간. 캐스팅 본문
수요일 영화 개봉이 많은 날이지요!!!
오늘은 막 개봉한 그 이름도 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를 보고 왔습니다.
쟁쟁한 캐스팅으로 청불이건 잔인하건 상관없이 꼭 보겠다고 생각했던 영화였는데요!!
내용을 아예 모르는 영화여서 딱히 기대는 하지 않고 봤습니다.
그래서 인지 일단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잘 봤어요!!!
그래서그래서그래서!!!
리뷰를 써보려 합니다. ㅎㅎㅎ
TMI: 오늘은 롯데시네마에서 보았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장르: 범죄/스릴러
개봉: 2020.02.19 개봉 108분,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김용훈
주연: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윤여정, 정만식, 진경, 신현빈, 정가람, 김준한
https://play-tv.kakao.com/v/406369296
[모든 것은 돈 가방과 함께 시작되었다.]
사라진 애인 때문에 사채 빚에 시달리며 한 탕을 꿈꾸는 태영.
아르바이트로 가족의 생계를 이어가는 가장 중만.
과거를 지우고 새 인생을 살기 위해 남의 것을 탐하는 연희.
벼랑 끝에 몰린 그들 앞에 거액의 돈 가방이 나타나고,
마지막 기회라 믿으며 돈 가방을 쫓는 그들에게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발생한다.
[“큰돈 들어왔을 땐 아무도 믿음 안돼”]
고리대금업자 박사장, 빚 때문에 가정이 무너진 미란, 불법체류자 진태,
가족의 생계가 먼저인 영선, 기억을 잃은 순자까지...
절박한 상황 속 서로 속고 속이며 돈 가방을 쫓는 그들은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한탕을 계획한다.
[다음영화 제공]
저 모든 배우들의 앙상블!!!
징그럽다는 영화는 웬만하면 안보는데..
모든 배우들! 특히 전도연배우님의 연기가 너무너무 보고 싶어서
이번 주 신간 영화?중 첫번째로 보게되었죠!!
그리고 생각보다는 엄청 잔인한 장면이 많지도 않아요.
잠깐 눈가리면 될정도...???ㅎㅎㅎ
- 본의 아니게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전도연배우님은 어느 술집?사장 '연희'역으로 나오는데요.
자신의 과거를 지우고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비밀스럽게 일을 벌이는 인물입니다.
과거 애인이 였던 정우성배우님 '태영'역에게 사채빚을 넘겨주고 사라져버렸죠.
정우성배우님은 공무원?이지만 애인에게 넘겨받은 사채빚을 갚고자 한탕을 바라는 '태영'역을 연기했습니다.
기대하는 정우성배우님의 멋진 연기가 아닌 그저 한탕을 꿈꾸는 캐릭터로 왔습니다.
근데... 그렇더라도 잘생김은 숨길 수 없습니다......
'중만'역의 배성우배우님은 힘들게 힘들게 생계를 이어나가는 가장의 역을 맡았고,
이 영화에서 이 가정은 제일 평범하지요. 다들 칼잡이... 사채업자 등등인데 말이죠.
성실하고 정직하게 일하는 중만앞에 거액의 돈가방이 들어오게 되고, 흔들립니다. 저라도 흔들립니다.....
이 집은 돈 문제 말고도 문제가 하나 더 있는데 치매에 걸린 노모 '순자'로 나오는 윤여정배우님입니다.
며느리를 자신을 죽이려 드는 사람이라고 미워합니다.
치매에 걸려 이 돈가방 때문에 벌어지는 이 해괴한 상황에서 뭔지 모를 통쾌함과 유쾌함까지 줍니다.
자신의 것을 지키려하는 본능으로 돈가방에 눈이 먼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들을 꿰뚫어 보기도 하지요.
'두만'역의 정만식은 전형적인 사채업자를 연기하였습니다. 굉장히 찰떡입니다. 잘어울려요 ㅎㅎㅎㅎ
더이상의 말이 필요없지요
중만의 아내인 '영선'역을 맡은 진경배우님. 첫 등장부터 힘들게 이 집안을 꾸려나가고 있구나를 알 수 있었죠.
실은 보면서 진짜로 못된 며느리가 아니었을까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더라구요.....ㅎㅎㅎㅎ 스포??
'미란'역의 신현빈은 빚 때문에 남편에게 폭행을 당하고 사는 처음에는 불쌍한가 싶은 역으로 나오지요.
그렇지만 여러사람들의 부추김? 때문에 점점 절망에 빠진 여자에서 자신의 삶을 능동적으로 변화시키려고 하는 역이죠.
과연.... 자신의 삶을 능동적으로 바꿀 수 있을까요???
불법체류자 '진태'역의 정가람배우님은 처음에는 센 척하는 젊은 피 정도의 느낌으로 나오다가 결국은 그냥 센 척하는
어린 아이로 변해버리죠. '미란'을 좋아하게 되어 살인까지 감행하지만 점점 대담해지는 미란과는 다르게 그는 그냥
여린 사람이 었죠...
각자의 절박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하나의 돈가방을 둘러싼 최악의 상황들을 공감할 수 있게 그려놓은 영화입니다.
흔들리는 가장, 흔들리는 공무원, 무너진 주부 등 지극히 평범한 인간들이 절박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최악의 상황을 석택하고 흔들리면서 웃픈 공감을 불러일으키죠 ㅎㅎㅎ
영화의 구성 또한 독특하고, 지루할 틈 없이 몰아치는 전개는 다음 내용을 미리 예측할 수 도 없게 만듭니다.
그만큼 긴장감을 늦출 수도 없지요.
마지막도 마지막까지 예상치 못한 사건들로 기존에 알던 범죄극과는 좀 다릅니다.
그래서 스릴러... 가 같이 있는 것일까요??
그 외, 나오는 배우들.... 다들 연기로는 두말 할 것없는 윤제문, 배진웅, 박지환 배우입니다.
이 영화는 동명의 일본 추리 소설이 원작입니다.
알고 보면 뭔가 느낌이 일본 추리 소설 같은 느낌도 없잖아 있습니다.
'소네 케이스케'작가의 추리소설로 이 소설에서는
1. 목욕탕 아르바이트로 근근이 살아가는 중년 가장 (배성우분),
2. 폭력조직두목에게 빚을 져 시달리는 악덕 형사 (형사는 아니지만 정우성 분)
3. 가정 폭력과 빚에 시달리다 탈출을 결심한 가정주부 (신현빈 분) 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진다고 합니다.
거의 영화와 비슷한 듯 합니다.
아마 결말도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데 책을 읽지 않아서 알 수가 없네요 ㅠㅠ
조금 더 영화의 내용을 알고 싶은분은 스크롤을 내리고.. 아닌 분은 나가기~
- 미란은 진태와 남편을 죽일 계획을 짜지만 진태는 다른 사람을 죽이게 됩니다.
진태는 경찰에 모든 것을 말하기로 하고 이를 안 미란은 오히려 진태를 죽이게 되고
이를 처리 할 수 없었던 미란은 자신이 믿는 사장인 연희에게
뒷처리 및 진짜 남편을 죽이고 보험금을 받는 일까지 맡기게 됩니다.
미란은 모든 계획에 성공하게 되고.... 연희와 자축주를 들지만...
실은 연희는 미란이 보험금을 받으면 그 돈을 가로채고 미란을 자신으로 변장?시켜 죽이고
본인이 미란의 신분으로 살려고 했던 것!!
연희야 말로 모든 계획에 성공하고 떠나려 했으나, 사채업자 두만에게 돈이 있다는 사실을 들키고...
남편의 보험금은 태영이 어디론가 들고 떠납니다.
과연 이 돈의 마지막 행방은 어디일까요??
스포는 요기까지...ㅎㅎㅎ
전도연님과 정우성님의 첫 캐미라고 하네요!!!
너무 이뻐요~~
책의 내용을 영화로 하려니 모든 캐릭터를 살리기 힘들었을텐데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이정도면 꽤 억지스럽지 않게 캐릭터를 잘 구축한 듯 합니다.
이 모든게 배우의 연기력도 한 몫했겠지요!
이것만으로도 볼만한 영화가 맞습니다.
이번주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로 결정하세요!!
- 아! 쿠키영상은 없습니다.ㅎㅎ
이번주에 볼영화가 아직 남아있어서 ㅎㅎ
금방 이번주 영화로 다시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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