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서 시월드가??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Crazy Rich Asians

로맨스/멜로/코미디   미국

2018.10.25 개봉 120분, 12세이상 관람가

감독 : 존추

주연: 콘스탄스 우, 헨리골딩, 양자경, 젬마 찬, 아콰피나

누적관객 154,297명

 

내용:

수준에 맞게 결혼할 것!
부자들에겐 그들만의 룰이 존재한다

뉴요커 레이첼은 남자친구 닉의 절친 결혼식이 열리는 싱가포르로 향한다.
처음으로 아시아를 방문한다는 설렘도 잠시, 닉의 가족을 만난다는 사실이 걱정이다. 그런데 알고 보니 닉이 싱가포르에서 가장 부유한 집안의 아들이자 모두가 선망하는 결혼 후보 1순위 신랑감이었던 것.
레이첼은 사교계 명사들의 질투와 더불어 본인을 영 탐탁지 않아하는 닉의 어머니의 타겟이 되는데…
남친의 재력을 알게 된 순간, 시월드의 문이 활짝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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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닉의 정체?를 모르는 레이첼

중국계 미국인인 교수 레이첼은 엄마와 단 둘이 살고 있지만 그게 뭐 미국에서는 흠도 아니거니와 성격도 직장도 다 완벽하다. 심지어 남자친구인 닉은 얼굴도 완벽 ㅎㅎ

 

어느날 남자친구 닉과 함께 그의 절친 결혼식이 열리는 싱가포르를 방문하게 되고, 가는 길부터 갑자기 이상하다. 신청하지도 않은 일등석? 비행기를 타게되고, 그의 집에 가는 길도 뭔가 심상치 않다! 

 

할머니역도 우아져요

알고보니 닉은 싱가포르에서 가장 부유한 집안의 아들이자 모두가 선망하는 1순위 신랑감이 었던 것! 

레이첼은 어느새 자신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닉의 어머니의 타겟이 되고, 시월드의 문이 활짝 열린다.

 

왜이렇게 한국 드라마랑 비슷하죠??ㅎㅎ 우아함을 잃지 않고 말 한마디로 레이첼을 저격하는 솜씨란...

 

닉의 절친 또한 당연히 왕부자! 결혼식 전 남자들만의 여자들만의 파티 또한 스케일이 어마어마 하다.

남자들은 선상파티를 열고, 여자들은 섬하나를 빌려 그들만의 파티를 열어요.

 

선상파티 장면

남자의 절친의 예비 아내는 다행히 성격 좋은 레이첼의 친구가 되지만 다른 여자들은 그렇지 않죠. 

섬에서 레이첼을 괴롭히는데 열과 성을 다합니다. 

무슨 하이틴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유히찬란하죠.

 

절친 예비 아내- 옷이 멋져요 언니

레이첼은 닉의 사랑으로 친구들의 괴롭힘은 충분히 이겨낼 수 있었지만 역시 힘든 건 닉의 가족인 어머니의 미운털.

졸부친구 집

시간이 지나 결혼식날이 되고, 레이첼은 졸부친구인 펙 린 고의 도움을 받아 결혼식에서 모두에 눈에 들 정도로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요. 

여기서 너무 아쉬웠던게... 분명 여러 옷을 입는 장면이 나왔는데 그 때 예쁜 옷들이 많았는데, 최종 결정 된 건 레이첼에게는 별로 어울리지 않았는데.... 미국인들은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나요??

결혼식이 끝나고 피로연에서 엘레노어 영(어머니 역)은 레이첼을 불러 그녀의 가정사를 들추며 그녀를 욕보이죠. 레이첼은 아빠없이 열심히 자신을 훌륭하게 키워준 엄마를 욕하는 건 절대 참지 못하고 졸부친구의 집에서 몇일을 울면서 보냅니다.

 

그 때 레이첼의 엄마가 미국에서 싱가포르 까지 와서 왜 아빠가 없는지 등등 그녀의 가정사에 대해 얘기하며 서로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알게돼요.

레이첼은 닉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하고 엘레노어를 따로 만나서 너가 무서워서 떠나는게 아니고 닉을 사랑해서 떠난다는 말을 엄청 멋지게 하고 엘레노어가 보는 앞에서 자신의 엄마가 함께 쿨하게 떠납니다.

 

뭔가 한 대 맞은 것 처럼 멍한 표정의 엘레노어...

 

미국행 비행기로 떠나던 그 때 갑자기 닉이 나타나고 그녀에게 청혼을 해요. 레이첼은 그의 가족이 반대하는 결혼은 하고 싶지 않아 망설이는데, 닉은 엘레노어가 끼던 반지, 레이첼도 아는 그 반지를 그녀 앞에 꺼내죠.

 

이렇게 해피엔딩!

 

결국 자식이기는 부모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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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영화 내내 화려한 영상미와 다양한 생감들이 눈을 사로잡았어요.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 추천인 만큼 그냥 보는 내내 아무생각 없이 즐거운 기분이 었구요.

우리나라 막장 드라마 같은 면도 있어서 하나도 부담스럽지 않았달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양자경은... 아니 왜이렇게 우아하죠?? 우아하게 엿을 주는... ㅎㅎㅎ 그 모습이 하나도 밉지 않아요.

 

주연으로 나오는 닉의 누나 얘기도 좋았어요. 부자는 부자로 살아야 한다! 같은 느낌의 언니!

영화에서 보세용

 

 

그리고 이 영화는 책이 원작이라고 해요.

책은 2권으로 작가인 케빈 콴은 책에서 그들의 세계를 자세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하는데, 싱가폴에서 태어나 상류층 초등학교를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상류층임에 틀림없어요 :)

 

출연진 100% 아시아 배우라는 파격적인 행보?에도 불구하고 북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에, 전 세계적으로 2억 3천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거두면서 제작비 8배에 가까운 수익을 냈다고 해요. 지난 10년간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 중 최고의 성적으로 이 같은 반응에 힘입어 속편 제작도 한다고 하니 기대해볼만 해요!

 

뭐 엄청난 생각을 하고 본다기 보단 가볍게 상류층 사회도 보면서 알콩달콩 사랑도 보면서 영상미도 느끼면서 보기 좋은 영화인 것 같아요!

 

집콕 때 밝고 즐거운 영화가 보고 싶을 때! 이영화 추천이요